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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로 난청 원인 찾아낼 수 있어

onlinebiz 2024. 7. 11.

 

최근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달로 청각 장애의 주요 원인을 찾아내는 데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들의 선구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이 한국인 난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TRC 유전자의 변이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이 유전자는 귀의 중요한 구조인 유모세포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유전성 난청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전성 난청, 62.7%가 유전적 요인 지닌

것으로 나타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최병윤 교수팀과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팀이 국내 대규모 코호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난청의 주요 원인이 유전적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 참여자 80명 중 무려 62.7%에 해당하는 52명에게서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난청이 발견된 것이죠. 이처럼 유전성 난청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그동안 난청의 주요 원인이 주로 노화, 소음, 외상 등의 비유전적 요인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적 요인이 난청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STRC 유전자 변이가 주요 원인

특히 주목할 점은 유전성 난청 환자 중 절반 이상이 STRC 단일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난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 STRC 유전자는 우리 귀의 핵심 구조인 유모세포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유모세포의 부동섬모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결국 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 연구팀의 실험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연구진은 STRC 유전자를 제거한 실험용 쥐에서 부동섬모가 뒤엉킨 상태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쥐들에게 정상 STRC 유전자를 주입하자 부동섬모가 곧게 뻗을 수 있게 되었고, 청력 테스트 결과 전체 실험군에서 청력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5마리의 쥐에서는 정상 수준의 청력까지 되찾았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유전자 치료로 청력 회복 가능?

이번 연구 결과는 STRC 유전자 변이로 인한 유전성 난청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비록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향후 유전자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청력 회복을 위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므로, 이번 연구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난청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청각 장애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유전성 난청

한편 유전성 난청의 경우 발현 시기가 불확실하고 현재 치료법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난청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달은 난청 치료와 예방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청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전성 난청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내길 바랍니다. 난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이 분야의 발전이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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